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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지러운 증상을 경험할 때 '빈혈'을 의심하는데
빈혈은 혈액 중에 적혈구 수 감소 또는 헤모글로빈 농도가 저하되어
주로 눈 앞이 핑 도는 듯한 증상을 경험을 하며
혈액이 인체 각 조직에 필요한 만큼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해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가슴 두근거림, 몸이 붓고 숨이 참, 피로감·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빈혈은 적혈구의 구성 요소인 '철분'을 필요로 하는데 체내에서
많은 양을 요구하진 않지만 일일 섭취량을 지켜주어야 한다.
빈혈 진단 기준 2가지
01.
헤모글로빈은 적혈구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폐에서 체내 산소를 운반하고
반대로 이산화탄소를 폐로 가져와 배출한다.
혈액검사를 통해 '헤모글로빈 수치'를 파악한다.
남성은 13g/dl 이상, 여성은 12g/dl 이상이면 정상이라고 진단하며
단, 수치가 11g/dl 미만으로 떨어지면 신진대사가 저하로 영양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어지러움, 피로감, 현기증 증상을 유발한다.
02.
빈혈을 진단하는 또 다른 기준은 '적혈구용적률'이다.
적혈구 용적률이란 혈액 내 적혈구의 비율을 뜻하는데
적혈구 수가 증가하거나 혈액 내 수분량이 줄어들면 적혈구용적률이 상승하는 반면
적혈구 생성이 감소하거나 적혈구 파괴, 출혈 등이 일어나면 적혈구 용적률은 감소하게 된다.
적혈구용적률 역시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혈액 내 적혈구의 비율이 남성은 38~53%,
여성은 36~46%, 소아는 32~42%면 정상이다.
여성의 경우 임신 중에는 혈액 내 체액 성분이 증가해 적혈구 용적률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핑 도는 듯한 증상이 빈혈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스스로 진단하고 철분제를 복용하지 않길 바란다.
빈혈 원인과 종류
보통 빈혈은 여성들에게 많이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사용량이 늘어나는 월경, 성장기나 임신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성 빈혈'은 태아가 철 요구량의 증가로 임산부에게 발생하는 빈혈 중 하나이다.
빈혈은 생리기간, 가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철 결핍성 빈혈이 있고
영양결핍, 무리한 다이어트, 자궁근종, 선근증, 자궁 내막증 등으로 인한 생리 양의 증가가 빈혈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이어서 유아기·청소년기의 성장은 급격한 신체의 변화로 인해 체내에서 요구되는 철의 양이 증가해 발생한다.
성인 남성의 경우 빈혈이 있다면 만성적인 위장관 출혈 등으로 혈액 공급에 제약을 받는 상태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위암·대장암 등 '암' 을 유발하는 심각한 질환의 증상일 수 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곳에 출혈을 의심해보아야 하며 위·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체내 출혈이나 소화기관 궤양 또는 암으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
그리고 노인의 경우 관절통으로 인한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위, 십이지장 궤양 부위 출혈에 의한 빈혈
만성 빈혈은 고혈압, 당뇨로 인한 신부전, 간경화, 만성질환 등으로
혈색소를 만들어내는 ‘조혈기능’의 장애로 생기는 이차적인 빈혈로 철분제 복용은 의미가 없다.
빈혈에는
일반적으로 '철 결핍성 빈혈'
헤모글로빈 성분을 합성하는 철분 부족 빈혈 증상
얼마 전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화제가 된 '재생불량성 빈혈'
골수에서 혈구, 피를 생성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줄어들어 나타나는 빈혈 증상
'용혈성 빈혈' 혈액 내 적혈구가 파괴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담석증 황달 증세가 동반된다.
이어서 '체내 출혈로 인한 빈혈'
주로 소화기관의 출혈로 인한 경우가 많으며 만성적 질환으로 출혈이 생겨 암을 유발할 수 있고
대장 내시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체내 출혈이 있다면 소변이나 대변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자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빈혈 예방에 좋은 음식
채소와 과일만 먹어도 칼슘은 공급되지만
가급적 지나친 채식 위주의 식단을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채식 위주의 식단이 칼슘이 부족한 식단은 아니지만 특히 중년이라면 육류를 먹지 않아서도 안된다.
다만 육류 단백질 섭취는 칼슘을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유도한다.
그래서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소변으로 나가는 칼슘 배출이 50%가량
감소해 오히려 채식하는 사람들에게서 골다공증이 발병률이 적다는 보고도 있다.
하지만 칼슘이 많이 쌓여도 체내에 통증을 유발하거나 고칼슘 혈증, 신장 결석 위험이 있어
저지방 식사를 하도록 하자
노화와 손상을 예방과 칼슘의 원활한 소화를 위해 '비타민C'를 일정량 섭취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파이토케미컬 컬러푸드 '브로콜리', '케일', '시금치', '깻잎'은 슈퍼푸드로 불리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빈혈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생각보다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뼈 건강과 골격 형성에 탁월한 음식이다.
특히 브로콜리는 철분과 비타민 C를 모두 챙길 수 있어 노화와 손상에 효과적이다.
이어서 칼슘의 철분 흡수율 증가를 위해 비타민 C가 풍부한
'우엉차', '한라봉', '굴', '연근', '콩', '매생이'에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철분이 우리 몸에 흡수되는 것을 돕는다.
만성적인 철분 결핍 상태에 빠지거나 여성들 매달 월경에 혈액 생성을 원활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한다.
마지막으로 비타민K
골밀도 손실과 칼슘 배설량을 감소시켜주는 비타민K는
녹황색 채소, 곡류, 과일 등으로 '멸치', '배추김치', '해조류', '뱅어포', '뼈째 먹는 생선', '달걀' , '우유' 등에 많다.
반면 빈혈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커피나 녹차 등에 있는 '카페인'과 ‘타닌’ 그리고 '나트륨이 많은 음식'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하루에 커피 2잔 이내가 적당하며 나트륨은 체내에 칼슘과 균형을 이루므로
짜게 먹으면 나트륨 배설 시 칼슘 손실을 야기한다.
철분제 복용은 철분 흡수율 증가를 위해 공복에 복용이 추천되지만 소화 불량 등의 빈혈약 부작용이 있다면 식후에 복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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