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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1일 오전 2시(한국시간)에 신제품 공개 행사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태블릿 PC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의 핵심 아이템 일체형 데스크톱 ‘아이맥’을 비롯해 무선 위치추적 장치 ‘에어 태그’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지난 시리즈보다 성능을 대폭 개선하면서 역대급 스펙을 자랑한다.
신제품 역대급 스펙을 자랑한다.
이번 신제품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고성능 통합칩(SoC) 'M1'와 5G 지원이 태블릿 PC에 최초 탑재했으며
아이맥에는 11.5mm 정도 얇아진 디스플레이와 7가지 색상으로 공개할 것이다.
우선 아이패드 프로는 11형, 12.9형 두 크기로 출시되어 고사양 태블릿 PC라는 것이 큰 장점이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의 8코어 중앙처리장치(CPU) 설계는 저전력 칩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CPU 코어를 탑재해 전작에 탑재된 ‘A12Z 바이오닉’보다 최대 50% 빠르다”고 발표했다.
신형 아이맥 알아보기
더 작아진 아이맥
전작에 비해 부피가 무려 50% 줄어들었다.
신형 아이맥은 두께가 약 1.15cm 인 것이 특징이다.
두께가 얇아진만큼 무게도 4.48kg에 불과해 전작 아이맥 21.5형(2019) 대비 1kg나 감소했다.
두께와 부피가 줄었다고해서 성능이 감소한 것도 아니다.
M1 칩을 아이맥에도 최초로 탑재해 각종 칩이 부착되는 로직보드를 작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M1칩 기반 신형 아이맥의 성능은 기존 21.5인치 아이맥 대비
CPU 성능이 최대 85% 향상 GPU는 이전 모델보다 최대 2배 빠르게 가동한다.
뉴럴엔진, D램 등을 통합하고 전력 효율을 높여 애플 제품의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발열 문제'를 감소시켰다.
열을 식히는 내부 냉각팬도 2개의 작은 팩으로 축소해 부피를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기존 아이맥은 내부 CPU, GPU 등 핵심 부품이 여러 칩에 나뉘어 탑재된 구조로 메인보드 크기 및 전력 소모가 컸지만
소형 M1칩은 주요 부품과 방열팬이 모두 한 곳에 통합해 설계됐다.
애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카메라 화질을 무엇보다 중요시하지 않을까?
신형 아이맥은 제품군 중 가장 높은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를 탑재됐다.
한층 커진 이미지 센서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높은 영상 품질을 나타낸다.
화질 향상은 M1의 뉴럴 엔진이 한 몫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 스피커 기능도 한층 더 좋아졌다.
아이맥의 생산성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 강화에도 신경을 쓴 티가 난다.
빔포밍을 이용한 사용자의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3 마이크 어레이’의 마이크와
저음과 고음 모두 깔끔하게 들려주는 알고리즘을 활용한 '돌비 애트모스'를 활용해 공간 음향과 두 쌍의 포스 캔슬링 우퍼를 탑재한 6 스피커 시스템이 더 풍성한 소리를 지원한다.
신형 아이맥은 작아졌지만 알차다.
성능, 카메라 화질, 마이크, 스피커 향상했으며 발열 감소 문제를 해결했다.
신형 아이맥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아이맥은 항상 세련되면서도 투박한 느낌이었다.
기존 아이맥은 은색 모델로 색상이 한 가지였지만 이번 신형 아이맥은 다채로운 색상을 입혔다.
디스플레이와 테두리(베젤)을 제외한
나머지 외관 지지대, 측면, 후면에 모델별 7가지 색상을 출시했다.
콜린 노비엘리 애플 맥 제품 마케팅 담당의 눈썰미는 정확했다.
그는 "보통 사람들은 아이맥을 뒷면부터 보는데 어떤 공간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PC의 핵심 디스플레이는 1130만 화소의 24형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 2’가 탑재됐다.
10억 개 이상의 색상과 500니트 밝기,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색 온도를 조절되는 트루톤 기능이 특징이다.
21.5인치 모델 대비 50% 기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하면서
애플은 "영상편집 프로그램인 파이널컷 프로에서 최대 5개의 4K 영상을 프레임 저하 없이 동시에 편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맥이 터치ID가 된다고?
신형 아이맥은 최초로 터치 ID를 지원하였다.
터치 ID 기능은 사용자에게 한층 더 활용성을 끌어올리면서 '무선 매직 키보드' 제품을 공개했다.
터치 ID는 아이맥의 잠금을 풀거나 애플 페이로 결제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엔트리 가격은 7코어 GPU 탑재 모델이 169만 원, 8 코어 GPU는 194만 원부터다.
신형 아이맥은 두 가지 제품군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7 코어 GPU 모델은 4가지 색상에 169만 원부터, 8 코어 GPU 모델 가격은 194만 원부터 판매된다. 신형 아이맥은 5월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신형 아이맥에도 소형 M1칩을 탑재했는데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확대 적용했다.
애플은 "M1칩의 설계 기반이 기존 아이폰·아이패드에 탑재했던 A 시리즈 프로세서와 크게 다르지 않아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M1칩의 장점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8 코어 M1이 탑재하면서 CPU 성능이 무려 전작 대비 50% 향상됐고
그래픽 성능은 최대 40% 끌어올렸다.
애플은 "M1 아이패드 프로의 CPU와 GPU 성능은 2010년 출시된 1세대 아이패드와 비교해 각각 75배, 1500배 빨라졌다"고 전했다.
5G 지원, 미니 LED 탑재한 'M1' 아이패드 프로
신형 아이패드의 프로의 장점은 어디까지 일까?
태블릿 PC의 5G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5G는 지난해 공개한 아이폰 12에 스마트폰 최초로 5G를 지원하면서
애플은 사용자들의 요청에 응답하여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했다.
이어서 "밀리미터파 주파수를 지원하는 5G 환경에서 최대 4 Gbps 다운로드 속도를 낸다"고 전했다.
아이패드 첫 5G는 끊김 없는 영상 통화 및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아이패드 프로 디자인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와 12.9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2.9인치 모델 두께는 6.4mm으로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최대 1600 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기존 LED보다 120배 작은 미니 LED를 1만 개를 활용했다.
애플은 다량의 미니 LED를 탑재함으로써 '로컬 디밍' 성능을 향상했다.
미니 LED 1만 개가 설계되어 총 2500개의 로컬 디밍 존이 생성됐다.
늘 그렇듯 카메라 기능도 향상했다.
전면 1200만 화소 초광각 센서와 122도의 시야각까지 포착하는 카메라 모듈이 탑재됐으며 '센터 스테이지' 기능이 추가됐다.
후면도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1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라이다(LiDAR) 스캐너를 탑재했다.
센터 스테이지 기능은 인물이 늘 사진과 영상 정중앙에 위치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촬영 대상이 움직여도 중앙에 위치하도록 화면에 담아내는 것이다.
저장공간은 무려 2 테라바이트 용량이다.
아이패드 가격은?
11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와이파이(Wi-Fi) 모델 가격이 99만 9000원, 셀룰러 지원 모델은 119만 9000원부터 책정됐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와이파이 모델 가격이 137만 9000원 셀룰러 지원 모델은 157만 9000원이다.
용량 구성은 128GB, 256GB, 512GB, 1TB, 2TB로 다양하다.
아이패드 프로도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숨은 기능 '에어 태그'
애플은 이날 자신의 소지품에 부착해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에어 태그’ 기능을 공개하면서
보라색 색상의 ‘아이폰 12’와 ‘아이폰12 미니’도 새롭게 공개했다.
새로운 기능 에어 태그는 애플이 직접 설계했으며 U1 칩을 내장했다.
초광대역 기술로 탐색 기능이 정밀하게 이루어진다.
사용자는 아이폰을 통해 범위 내에 있는 에어 태그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더욱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어서 애플은 '에어 태그' 기능이 사용자가 지도를 켜 소지품의 현재 또는 마지막 위치를 확인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줄어들도록 한다고 전했다.
에어 태그는 블루투스 연결 범위 내에 있다면 나의 찾기 앱을 사용해 소리를 재생시켜 찾을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에어 태그가 사용자와 멀리 떨어져 블루투스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다면
나의 찾기 네트워크 기능을 활용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최악의 상황은 에어 태그마저 분실했다면 분실 모드로 설정해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통해 위치가 파악되었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에어 태그는 위치 데이터나 위치 기록을 저장하지 않으며, 업계 최초로 원치 않는 추적도 방지하는 기능도 갖추는 등 개인정보 보호가 철저하다는 평을 받는다.
판매 가격은 3만 9000원(1개 팩)이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발표회에서 애플은 친환경을 강조하면서 마무리했다.
이날 신제품 공개를 하면서 2023년까지 제조 공급망 및 제품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의 75%를 감축하면서
재활용 소재를 제품 생산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형 아이맥 포장재는 100% 나무 섬유 재질을 적용했으며
아이맥의 스피커, 팬 모터, 전원 커넥터에는 100% 재활용 희토류 자석이 사용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매년 탄소 배출량을 100만 톤씩 줄이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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