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한국시간) UFC 258가 개최된다.
바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메인이벤트 경기로 챔피언 우스만과 도전자 번즈는 웰터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무대 UFC에서 현 웰터급 챔피언인 카마루 우스만(34·나이지리아)의 세 번째 타이틀 방어전이다.
그 와의 타이틀전 상대로 랭킹 2위 길버트 번즈(35·브라질)로 이 둘은 친한 친구이자 과거 스파링 파트너였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두 선수는 챔피언 벨트를 걸고 링 위에 올라야 한다.
카마루 우스만
카마루 우스만은 1987년생으로 레슬러 출신이다. 압도적인 그래플링 실력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키 182cm, 리치 193cm로 격투기 선수로서 유리한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UFC 사상 첫 아프리카계 국적 챔피언, ‘나이지리안 나이트메어’로 불리는 우스만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15년 격투기 리얼리티쇼 ‘TUF’를 통해 UFC에 데뷔했다.
놀랍게도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12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유일한 패배는 UFC에 데뷔 전 2013년 패배 뿐이다. 우스만의 통산 전적 18전 17승 1패다.
이어 카마루 우스만은 자신의 연승 기록을 언급했다. “심리적인 압박은 여전하지만 돈과 명예가 아닌 스스로 최고임을 증명하기 위해 싸울 뿐이다"며 이어 우스만은 "난 정상에 도달할 것 그래서 충분한 작업을 수행했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건 그곳에 머물기 위해 또 다른 것이 필요하다. 특별한 무언가 필요하다. 이후 근본적인 일이 일어났고 소속 팀에 매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자신 있는 목소리를 내었다.
우스만의 타격 실력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안정적이다.
과거 2019년 3월 UFC 235 경기 우스만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타이론 우들리를 상대로 챔피언 벨트를 찼다.
계속해서 우스만은 콜비 코빙턴, 호르헤 마스비달 등 강적을 꺾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우스만은 번즈와의 대결이 성사되자마자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팀을 떠나 트레버 위트먼(저스틴 게이치 헤드코치) 헤드 코치과 함께 훈련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며 아울러 "내가 그동안 해 온 싸움의 의미는 모두 다르다 하지만 결국 승부의 결과는 똑같았다. 여전히 그들은 내가 갖은 걸 빼앗고자 한다."며 "오로지 난 그걸 방어하기 위해 강해져야만 했다. 링위에 서면 상대의 얼굴을 보지 않는다. 우리는 그 안에선 모두 똑같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길버트 번즈
하지만 이번 3차 방어전 경기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전 동료이자 친구인 도전자 길버트 번즈는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이다.
종합격투 선수로 활동하기 전, 세계적인 주짓떼로로 명성을 쌓았다. 아부다비 월드 프로페셔널 선수권, ADCC 등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뛰어난 그라운드 실력과 이를 받쳐주는 타격기도 상당하다.
그는 최근 UFC 6연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라이트급에서 2019년 웰터급으로 돌아와 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5월 전 챔피언 우들리와 데미안 마이아 등을 제압을 했다.
아마도 이번 타이틀 방어전은 우스만에게 번즈는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다.
수년간 같은 팀에서 스파링 파트너로 훈련했기 때문에 서로의 장단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미국 격투기 매체에 따르면 수많은 세계 UFC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경기가 어느 때보다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스만은 여유 넘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나는 번즈를 상대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들을 추가했다”며 “경기 당일 날 결코 방심하지 않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난 여전히 최정상급 선수다.”라고 큰소리쳤다.
이에 번즈는 “챔피언인 우스만은 나의 좋은 트레이닝 파트너였다”라며 “우스만과는 오래전 부터 그래플링 훈련을 했기에 우린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주목해야 할 경기로 UFC 258 메인카드, 미들급 강자들의 대결 구도가 펼쳐진다.
바로 켈빈 게스텔럼(30·미국)과 이안 헤이니쉬(33·미국)의 매치다.
게스텔럼은 최근 3연패를 당하여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헤이니쉬를 상대로 연패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14일 UFC 258의 언더카드와 메인카드는 오전 8시 30분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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