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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포이리에 코너 맥그리거에게 첫 TKO패배 안겨 UFC257 대이변

3분만에 읽는 금융 알쓸정보 2021. 1. 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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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57 메인이벤트


 

UFC257 메인이벤트 라이트급(70kg 이하) 경기 코너 맥그리거 vs 더스틴 포이리에는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에서

더스틴 포이리가 맥그리거를 상대로 2라운드 2분 32초 주먹을 여러 차례 얼굴에 가격하면서 TKO승을 거뒀다.

 

맥그리거에게 생애 첫 TKO패배를 안겨주었다. 아주 시원한 복수전을 치렀다.

더스틴 포이리에는 2014년 9월 맥그리거에게 1라운드 1분 46초 만에 TKO패를 당한 적이 있다.

거의 7년 만에 리턴매치로 두 선수는 예상과 다르게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동료 파이터들은 맥그리거의 완승을 예상했었다.

 

 

 

코너 맥그리거 첫 TKO 패배


 

언론에 따르면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라고 표현했다.

 

맥그리거는 통산 5번째 패배였다.

UFC에 진출하고 3번째 패배다. 네이트 디아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그리고 더스틴 포이리에

 

 

맥그리거는 페더급, 라이트급 챔피언 두 체급 챔피언 석권한 후 2차례 은퇴 번복했다.

 

지난 1월에  도널드 세로니와의 복귀전에서 1라운드 40초 만에 TKO로 승을 거뒀다.

하지만 갑자기 6월 은퇴를 선언한 뒤 복귀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29전 29승의 무패 사나이 누르마고메도프의 은퇴를 번복하게 했다.

이번 대결 승자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르게 할 계획을 가졌다.

 

데이나 화이트는 이번에도 역시나 맥그리거의 승리를 점쳤다.

아니 그 누구보다 원했을 것이다.

 

하지만 맥그리거의 패배로 그의 계획을 무너졌다.

 

앞으로는 포이리에가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현 챔피언 누르마고메도프와의 경기를 기대할 수 있다.

 

 

더스틴 포이리에 vs 코너 맥그리거 경기 내용


 

맥그리거는 역시나 긴 리치와 거리감을 이용하여 1라운드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포이리에를 압박했다.

하지만 포이리에는 영리하게 테이크다운으로 이어갔다. 하빕과의 싸움 때처럼 맥그리거를 그라운드 싸움으로 끌고 갔다.

 

맥그리거는 테이크다운 방어가 좋기 때문에 빠르게 일어나 반격에 나섰다.

클린치 상황, 어깨 공격과 니킥으로 포이리에를 견제했다.

 

맥그리거에게 펀치를 맞으면서 포이리에는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계속해서 맥그리거가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2라운드 종료 2분여를 남긴 상황

 

포이리에는 침착하게 맥그리거에게 펀치를 날렸다. 그 펀치는 정확히 안면에 꽂혔다.

맥그리거는 이 펀치에 집중력을 잃기 시작했다.

 

포이리에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맥그리거를 쓰러뜨린 뒤 파운딩 펀치로 경기를 끝냈다.

맥그리거가 생애 첫 TKO 패배를 당한 순간이었다.

 

경기를 마친 후


코너 맥그리거는 UFC189 채드 멘데스 싸우기 전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80% 손상이 된 상태였다.

포이리에는 이 약점을 잘 이용하여 수 차례 레그킥을 성공했다.

 

맥그리거는 '다리가 아파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경기 후 포이리에에게 "킥이 너무 좋았다."라고 했다.

 

내 부상당한 다리로 편하게 경기하지 못했다. 패배는 아프지만 극복하고 다시 돌아오겠다"이라고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포이리에는 "오늘 경기는 마치 타이틀매치를 치른 같은 기분이 든다. 지금은 내가 챔피언 이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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