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서면 까먹고 방금 했던 일도 기억나지 않던 경험 스스로 치매아닌가? 갱년기 증상인가? 진단하기도 해 본다. 과거에는 상대방 연락처 외워서 연락해야 했지만 요즘은 외울 필요가 없다. 그냥 단축번호를 누르거나 음성으로 전화를 건다. 장문의 내용은 전달 기능을 이용해서 넘겨주기만 하면 된다. 종이에 옮겨 적을 필요도 없다. 복사 붙여 넣기 기능이 어찌나 편리한지... 나도 가끔 약속 시간을 종이에 적는다기보단 휴대폰 캘린더에 일정을 메모하면 알림을 보내주기 때문에 굳이 머릿속에 저장해두거나 종이에 적을 필요가 없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머리를 쓸 일이 많지 않은 것 같다. 너무 편리해져 하다못해 비밀번호 외울 필요 없다. 페이스 ID나 지문인식을 이용하면 된다. 이제부터라도 기억력 향상을 위해 부단한..